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약20g의 분비샘 조직으로 정액의 생성과 분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방광에 보관되어 있던 소변이 전립선 중간을 관통하는 요도를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반적으로 크기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전립선이 커짐에 따라 전립선이 둘러싸고 있는 요도의 직경이 좁아져 배뇨의 시작이 더디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여 자주 소변을 보고 싶고 경우에 따라 야간에 소변으로 인해 깨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서구화된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 비대증의 크게 증가하여 많은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을 장기간 방치 할 경우에는 방광과 콩팥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심하면 배뇨 욕구는 충분하지만 소변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급성요폐나 요독증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은 비대된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증상 (배뇨 후 잔뇨감이 있다, 소변 줄기가 끊어진다, 소변 줄기가 약하다,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 나온다 등)과 방광 자극 증상 (배뇨 후 금방 다시 소변이 마렵다,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들다,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깬다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특히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게 되면 숙면을 방해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