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비뇨기계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말하는 것으로 비뇨의학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며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후, 지질, 식사, 인종, 체질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마디로 그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통풍, 뇨의 산성화 등과 같이 신체 대사에 이상이 생길 경우 뇨에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많이 존재하여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여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는 옆구리나 측복부의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하복부나 대퇴부 혹은 고환으로도 방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식은땀을 흘리며 기어 다닐 지경에 이릅니다. 경우에 따라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개수, 위치, 구성성분에 따라 다양합니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고 하부 요로에 위치한 경우 하루에 2~3ℓ의 수분 섭취로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으나 통증이 반복되거나 오랜 기간 자연배출이 되지 않는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